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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흑치상지 (현진건, 1939) - 전문, 다운로드, 전자책 흑치상지 현진건 1. PDF 2. 전자책 목차 (누르시면 이동합니다) 1. 죽음보담 슬프다 2. 귀부인과 말구종 3. 칼과 돌 4. 총각과 동행 내외 5. 메아리 6. 허리띠의 글발 7. 첫 싸움 8. 깨어진 첫사랑 1 죽음보담 슬프다 육로로 숯재((炭峴[탄현])를 지나 황산벌로 해서 짓쳐 들어온 신라군 오만 명과, 수로로 기벌포(伎伐浦)를 거쳐 사자수(泗.水[사차수])를 거슬러 올라온 13만 당병(唐兵)은 서로 합세하여 물밀듯 소부리(所夫里) 서울을 에워싸고 어렵지 않게 사자성을 무찔렀다. 26세 성왕이 웅진(熊津)에서 도읍을 옮긴 지 123년 동안 금성탕지(金城湯池)를 자랑하던 사자성도 당(唐). 라(羅)연합군 앞에 낙성이 되고 만 것이다. 웅진으로 파천했던 마지막 임금 의자왕(義慈王)도 대세가 글러.. 공감수 0 댓글수 0 2013. 12. 9.
  • 할머니의 죽음 (현진건, 1923) - 전문, 다운로드, 전자책 할머니의 죽음 현진건 1. PDF 2. E-pub '조모주 병환 위독' 삼월 그믐날, 나는 이런 전보를 받았다. 이는 ××에 있는 생가(生家)에서 놓은 것이니 물론 생가 할머니의 병환이 위독하단 말이다. 병환이 위독은 하다 해도 기실 모나게 무슨 병이 있는게 아니다. 벌써 여든 둘이나 넘은 그 할머니는 작년 봄부터 시름시름 기운이 쇠진해서 가끔 가물가물하기 때문에 그 동안 자손들로 하여금 한두 번 아니게 바쁜 걸음을 치게 하였다. 그 할머니의 오 년 맏이인 양조모(養祖母)는 갑자기 울기 시작하였다. "아이고……이승에서는 다시 못 보겠다. 동서라도 의로 말하면 친형제나 다름이 없었다…… 육십 년을 하루같이 어디 뜻 한번 거슬러 보았을까……."연해 연방 이런 넋두리를 섞어가며 양조모는 울었다. 운다하여도 눈.. 공감수 2 댓글수 0 2013. 12. 9.
  • 희생화 (현진건, 1920) - 전문, 다운로드, 전자책 희생화 현진건 1. PDF 2. 전자책 목차 (누르시면 이동합니다) 1. 2. 3. 4. 5. 6. 7. 8. 9. 10. 1 어머님은 우리 남매를 다리고 사직골 막바지에서 쓸쓸한 가정을 이루어 있었다. 우리 아버지는 내가 세 살 먹던 가을에 돌아가셨다 한다. 어머님께서 시시로 눈물을 머금고 아버지께서 목사로 계시던 것이며, 그 열렬한 웅변이 죄많은 사람을 감동시켜 하느님을 믿게 하던 것이며, 자기 몸은 조금도 돌아보지 아니하고 교회 일에 진심 갈력(盡心竭力)하던 것을 이야기하신다. 나보담 사 년 맏이인 누님은 이 말을 들을 적마다 그 맑고 고운 눈에 눈물이어리었다. 철모르는 나는 그 이야기보담 어머님과 누님이 우는 것이 슬퍼서 눈물을 흘리었다. 집안은 넉넉지는 아니하나마 많지 않은 식구라 아버지 생전에.. 공감수 0 댓글수 0 2013. 12. 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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